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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삼'이라 불린 쉽싸리

1. 쉽싸리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소 거친 이름과 달리 '땅속의 삼'이라 불릴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아온 식물, '쉽싸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쉽싸리는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Lycopus lucidus입니다. 산골짜기 습한 땅이나 연못가, 냇가 주변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이름으로는 쉽사리, 개조박이, 쇱싸리 등으로도 불립니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연못을 뜻하는 한자 '소'에서 발음이 변형되었다는 설과, 소를 방목하는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붙었다는 설이 함께 전해집니다.쉽싸리의 생김새를 살펴보면,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는데 다소 굵고 흰빛을 띱니다. 땅 위 줄기는 사각으로 모가 나 있고 속이 비어 있으며 녹색을 띠..

관절에 좋은 독활 효능

1. 독활이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땅두릅', 그리고 그 뿌리를 말린 약재 '독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독활은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땅두릅'의 굵은 뿌리를 가리키는 약재명입니다. 학명은 Aralia continentalis로, 산속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주로 자라며, 봄이면 땅속줄기에서 굵고 튼튼한 새순이 올라옵니다. 이 새순을 나물로 먹는 것이 바로 '땅두릅'이고, 가을에서 봄 사이 캐낸 굵은 뿌리를 잘게 썰어 볕에 말린 것이 바로 약재 '독활'입니다. 독활이라는 이름에는 '홀로 독', '움직일 활'을 써서 '바람이 불어도 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 담겨 있는데, 이는 줄기가 튼튼해 강한 바람에도 잘 흔들리지 않는 특성에서 비롯된..

몸살엔 강활, 관절엔 독활? 동의보감이 알려주는 차이

1. 강활이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감기 몸살이나 관절 통증에 예로부터 즐겨 쓰여온 약초, '강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강활은 미나리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Ostericum koreanum입니다. 중부 이북의 깊은 산골짜기, 그늘지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주로 자라며, 키는 1미터에서 2미터까지 자랄 만큼 제법 크게 자라는 식물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흰색의 자잘한 꽃들이 우산 모양으로 모여 피는 산형화서를 이루는데, 이는 미나리과 식물 대부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가을철 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강청, 독요초, 장생초, 강호리 등으로도 불립니다.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독활'과의 구분입..

박하 vs 배초향 vs 페퍼민트, 완벽 비교 정리

1. 박하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박하사탕의 그 시원한 향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허브, '박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박하는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Mentha arvensis입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지역이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심어 길러온 향신 허브입니다. 학명의 속명 '멘타'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질투심 많은 여신에 의해 식물로 변해버렸다는 님프 '멘테'의 이야기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키는 약 60센티미터 정도로 자라며, 줄기와 잎 전체에 짧은 털이 덮여 있고, 손으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특유의 향이 퍼져 나옵니다. 땅속줄기로 번식하는 특성이 있어 한번 자리를 잡으면 넓은 군락을 이루며 ..

물레나물의 모든 것! 한 줌에 10만원, 그 이유는?

1. 물레나물이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노란 꽃잎이 마치 바람개비처럼 한쪽으로 돌아가며 피어나는 신비로운 들꽃, '물레나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물레나물은 물레나물과 물레나물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Hypericum ascyron입니다.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물가, 습기가 촉촉한 풀밭에서 주로 자라며, 줄기는 네모지게 곧추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키는 50센티미터에서 1미터까지 자랍니다. 줄기 윗부분은 초록빛이고 아랫부분은 옅은 갈색을 띠며 나무처럼 단단한 목질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물레나물의 이름은 바로 이 꽃 모양에서 유래했습니다. 6월에서 8월 사이 지름 6센티미터 정도 되는 큼직한 노란 꽃이 피는데, 다섯 장의 꽃잎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살짝 비틀리듯 ..

보랏빛 깻잎 차즈기, 자소엽부터 우메보시까지

1. 차즈기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랏빛 잎이 인상적인 향긋한 허브, '차즈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차즈기는 꿀풀과 들깨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학명은 Perilla frutescens var. acuta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차조기, 자소엽, 자소라고도 불리는데, 한방 약재명으로 쓰일 때는 주로 '자소엽'이라는 이름이 사용됩니다. 이름 그대로 잎이 자줏빛, 즉 보라색을 띠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여기서 가장 헷갈리기 쉬운 것이 바로 우리에게 친숙한 '들깨'와의 구분입니다. 두 식물은 놀랍게도 같은 들깨속에 속한 매우 가까운 관계로, 차즈기는 들깨의 변종으로 분류됩니다. 겉모습이 비슷해 자칫 혼동하기 쉽지만, 몇 가지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색깔입니다. 우리..

고추나물의 모든 것! 세인트존스워트와 친척이라고요?

​1. 고추나물이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름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는 들꽃, '고추나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먼저 이름부터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고추나물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매운맛이 나는 나물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이 식물은 우리가 아는 매운 고추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물레나물과 물레나물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가을에 맺히는 작은 열매가 고추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을 뿐입니다. 학명은 Hypericum erectum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 양지바른 풀밭이나 약간 습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고추나물은 키가 20센티미터에서 60센티미터 정도로 곧게 자라며, 줄기는 둥글고 능선이 없습니다. 잎은 잎자루 없이 마주나고, 길쭉한 타원형이나 ..

개복숭아의 모든 것! 동의보감이 인정한 진짜 효능

1. 개복숭아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새콤하고 작은 몸집이지만 알고 보면 참 귀한 열매, '개복숭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개복숭아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소교목으로,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사 먹는 복숭아와 식물학적으로는 같은 종인 프루누스 페르시카입니다. 다만 오랜 세월 사람 손을 거쳐 크고 달게 개량된 과수원 복숭아와 달리, 산이나 들에서 야생 상태로 자란 작고 시고 떫은 복숭아를 우리는 '개복숭아'라 부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산복숭아, 들복숭아, 야생복숭아라고도 불리며, 나무 자체는 복사나무라고 합니다.이름 앞에 붙은 '개'라는 접두어에 대해 조금 더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말에서 '개'는 원래의 식물에 비해 효능이 떨어지거나,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다른 종을..

강황의 효능과 식용법

1. 강황이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카레의 노란빛을 책임지는 향신료이자, 요즘 건강기능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강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학명은 Curcuma longa입니다. 원산지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비가 많이 내리는 열대 지역으로, 생강과 겉모습이 상당히 비슷하지만 속살을 갈라보면 선명한 노란빛이 도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봄에 옅은 노란빛이나 흰빛의 꽃을 피우며,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어 나가며 자라납니다.여기서 많은 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것이 바로 '강황'과 '울금'의 관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둘의 구분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만큼 까다로운 주제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통용되..

토란 손질법부터 효능까지, 가을 보양식 완벽 정리

1. 토란이란? (비슷한 식물 구분 포함)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이면 차례상과 밥상에 빠지지 않는 친숙한 뿌리채소, '토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토란은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Colocasia esculenta입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온 토종 작물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 잎은 길이가 1미터에서 1.5미터에 달할 만큼 크고, 입술 모양이나 달걀꼴, 혹은 하트처럼 생긴 심장 모양을 하고 있으며, 표면이 미끄러워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떨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렇게 물을 튕겨내는 성질 때문에 여름철 시골 논밭에서는 개구리들이 토란잎을 우산처럼 쓰고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죠.땅속 줄기는 거의 자라지 않는..